‘마스크 착용 거부’ 美공화당 고머트 의원 코로나 양성반응

중앙일보

입력

지난 28일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루이 고머트(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AP=연합뉴스

지난 28일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루이 고머트(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AP=연합뉴스

마스크 착용을 줄곧 거부해온 루이 고머트(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폴리티코를 인용해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경제 봉쇄 해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텍사스주의 고머트 의원이 백악관에서 실시한 사전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머트 의원은 지난 28일 미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질의 활동을 벌였다.

한 소식통은 고머트 의원과 접촉했던 바 장관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제리 네이들러 법사위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머트 의원 대변인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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