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수탁고·수익률 1위 … 근로복지공단서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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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 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 기간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 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 기간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는 투자자가 은퇴 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 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이다. 펀드명의 2030·2040 등 연도가 투자자가 정한 목표 시점이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에서는 2011년 국내 첫 TDF인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2016년 7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1조원을 돌파했고 현재 3조4000억원 넘게 시장이 성장했다. 고령화가 가팔라지고 은퇴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TDF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업계 TDF 운용 현황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4000억원 넘는 수탁고로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42% 이상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2800억원 넘게 자금이 늘었다. 수익률 또한 경쟁펀드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TDF는 전체 타깃데이트(목표시점) 별 1년·2년·3년·연초 이후 등 수익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202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구성되는데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4일 기준 3년 수익률이 각각 25.58%, 24.54%, 22.79%, 19.65%, 16.12%로 전체 유형에서 업계 TDF 중 1위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 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한다. 투자 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4%가 넘는다. 은퇴 시점을 타깃으로 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포함해 연금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인컴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며 수탁고는 20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와 미래에셋평생소득TIF가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 선정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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