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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홍역 예방접종 일제히 실시

중앙일보

입력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 는 내달21일부터 6월15일까지 만8세부터 16세까지 약 6백만명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을 일제히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이번 홍역 일제접종사업은 초등 2년생~고1생 (85년3월1일생~94년2월28일생) 가운데 만 4~6세에 2차 MMR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이 대상" 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달초까지 유니세프 (국제아동기금) 를 통해 MR (홍역.풍진) 백신 6백80만명분을 수입할 예정이다.

홍역환자 (의증 포함) 는 올들어 1월 7천3백98명, 2월 2천7백74명, 3월 2천8백31명, 4월 1~10일 1천1백98명등 모두 1만4천2백1명 (사망 5명) 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3만2천88명의 홍역환자가 발생, 2명이 숨졌다.

복지부는 또 올해 초등학교 취학 아동 72만명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 99% (증명서 제출 기준) 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의료계.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홍역퇴치위원회' 를 구성, 13일 첫 회의를 갖고 오는 2005년 사업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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