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재러시아 남북체육교류 연락관 위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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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 및 재러시아 남북장애인체육교류 연락관 위촉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 열린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 및 재러시아 남북장애인체육교류 연락관 위촉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4일 서울 사무처에서 2020년 제1차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재러시아 남북장애인체육교류 연락관과 신규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했다.

2020년 제1차 남북장애인체육교류위원회 개최

신규 위촉 위원은 박진영 위원(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이영종 위원(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김진혁 위원(동안미소한의원 원장) 등 3명이다.

재러시아 남북장애인체육교류 연락관으로 위촉된 도지회 연락관은 러시아 영주권자로 연해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지 장애인체육기관 및 북측 관계자와 남북교류의 원활한 협의를 추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재외 남북장애인체육교류 연락관을 추가 위촉하여 장애인체육을 통한 남북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구성된 위원회는 ▲ 남북한 장애인체육 교류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및 지원 ▲ 북한의 장애인정책 추진 지원 및 국제사회 활동 유도 ▲ 남북 간 장애인체육 이해도 제고 및 활성화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맡아왔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북측 선수단 참가와 2018 인도네시아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남북 공동진출에 기여해 온 위원회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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