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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상반기 영억이익 6370억원...반기 최대 실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생활건강이 상반기 영업이익 실적 637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최대 영업이익 성과를 올렸다. 2분기 영업이익은 3033억원으로, 2분기 영업이익 기록 중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을 찍었다.

네이처컬렉션 매장 전경. [LG생활건강 제공]

네이처컬렉션 매장 전경.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와중에도 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3조 6795억, 반기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6370억을 달성했다. 매출은 약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해 최대 반기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로고.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짐에 따라 면세점 성장이 어려워지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도 "면세점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하여 전년과 비교 시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102% 수준"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 상반기와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상반기와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LG생활건강 제공]

2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 7832억,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3033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이익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상반기 영업이익 [LG생활건강 제공]

사업별 실적을 보면 Beauty(뷰티) 사업은 상반기 매출 1조 9898억, 영업이익 399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3%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산업 침체 속에서도 해외 사업이 홀로 규모를 키웠다는 게 LG생활건강의 설명이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 에이치디비) 사업은 상반기 매출 9415억, 영업이익 1285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79.7% 성장했다.
Refreshment(리프레시먼트) 사업은 상반기 매출 7482억, 영업이익 108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5.8% 증가했다.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조지아’ 등 주요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프리미엄, Daily Beauty(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사업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조 5331억,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4882억"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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