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손발 묶고 수차례 폭행한 40대 우즈벡 남성 현행범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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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국적 아내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수차례 폭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중앙포토

카자흐스탄 국적 아내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수차례 폭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중앙포토

아내의 손발을 묶고 수차례 폭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아내의 손발을 묶고 때린 혐의(폭행)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41)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44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빌라에서 카자흐스탄 국적 아내(34)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아내는 얼굴 등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말다툼이 시작됐고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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