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경마ㆍ경륜ㆍ경정 24일부터 관중 입장 부분 허용

중앙일보

입력

무관중 형태로 진행되던 경마가 오는 24일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 한국마사회]

무관중 형태로 진행되던 경마가 오는 24일부터 관중 입장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 한국마사회]

경마와 경륜, 경정의 경기장 관중 입장이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한국마사회는 “24일부터 서울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제주경마공원 등 3개 경마공원에 한해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단, 전국 서른 개에 이르는 장외발매소는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2월부터 경마를 중단했다. 말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경마를 재개했지만, 관중 입장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부분입장 조치로 인해 서울경마공원은 최대 1325명, 부산경남경마공원은 545명, 제주경마공원은 235명의 관중을 각각 받을 수 있다.

경륜 경기가 열리는 광명 스피돔의 경우 전체 좌석의 20%까지 고객을 받는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경기가 열리는 광명 스피돔의 경우 전체 좌석의 20%까지 고객을 받는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마 현장 관람을 원할 경우 한국마사회 마이카드앱을 통해 하루 전날 예약을 해야하고, 관중석 출입에 앞서 문진표 작성과 마스크 착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마사회는 마권 구입 방식 또한 비접촉 무인판매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도 휴장 중이던 경륜과 경정을 24일부터 부분 재개장한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이 각각 문을 열고 관중을 받을 예정이며,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통해 미리 예약한 고객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입장 가능 인원은 전체 좌석의 20%로 제한했으며, 이를 통해 영업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의 경우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과 부산 각 3경주)로,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2경주로 각각 축소해 운영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경정은 미사 경정장 본장에 한해 전체 관중석의 20%를 부분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은 미사 경정장 본장에 한해 전체 관중석의 20%를 부분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