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해킹 된 트위터 "일부 기능 제한 중" 공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트위터에서 15일(현지시간) 새벽에 벌어진 유명인들의 공식 계정 해킹 사건과 관련해 "비밀번호 변경 등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기능을 제한 중이라는 트위터 측 공지. [트위터 캡처]

일부 기능을 제한 중이라는 트위터 측 공지. [트위터 캡처]

트위터 측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8시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재 트윗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며 "비밀번호 변경과 기타 계정 기능을 제한 중"이라고 공지했다.

트위터 코리아 측은 "한국에선 해킹과 관련해 특별히 감지되는 건 없다"며 "본사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위터에서는 1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등 유명 인사 십여 명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관련기사

트위터 측은 문제를 인지한 뒤 "명백한 해킹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