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 비서실 직원이 고(故)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던 사건에 대해, 서울시가 15일 입장을 밝힌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시장 비서실 내나 유관부서에서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동시에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시는 피해자가 성추행으로 인한 고통을 수차례 호소하고 부서이동을 요청했지만 상급자들이 이를 거부해 성추행 방조 및 무마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오늘 서울시 입장발표에선 이같은 의혹에 대한 대응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