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아이콘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경남 남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남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40분쯤 사천에서 남해방향 남해군 창서면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아이콘 멤버 김진환·구준회와 운전자 A씨가 경상을 입고 사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대여한 승합차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하고 김진환, 구준회에 대해서도 이를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