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를 타 병원(센터)로 전원할 때 알아두셔야 할 점

백혈병 환자들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담당 교수님께서 주치의가 되셔야 합니다. 전국에 31개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있고 여기에 백혈병 질환을 맡으시는 교수님들이 정성스럽게 진료하고 계십니다. 결국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장기생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부터 조혈모세포이식 까지 전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센터(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제반 임상적 합병증 양상은 대개 많은 환자들에서 공통적이고 흔한 임상양상입니다. 놀라거나, 이로 인히 항암약제를 끊으시면 안됩니다. 진단 초기부터 백혈병-조혈모세포이식 전문 병원에서 치료하셔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초치료의 중요성이기 때문입니다. 초치료로 얻는 관해 (complete remission CR)은 이후 치료에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집이 위치한 지역별로 해당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 해당 센터의 교수님께서 환자의 추가적 항암치료, 현재의 적극적 대증치료, 향후 치료원칙(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계획을 세워주실 것입니다. 전국 지역별로 31개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정보는 본 사이트 {이식센터} 배너에 잘 나와있습니다.

환자를 전원하는 데 대한 내용입니다. 만약 환자, 가족의 결정이 환자의 치료를 일단 지속하시고, 또 가족의 뜻에 따라 타 병원으로 전원을 원하신다면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병원이라면 전원에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족이 전원을 계획하신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환자, 가족의 결정이란 말씀입니다. 그러나 옮겨가실 병원이 지역적으로 환자가족의 거주지 근처이면 더욱 편리하실 겁니다. 전국의 31개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거의 공통된 치료방침과 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료에 별 차이가 없는 것이지요.

만약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시면 전원하기로 정해진 해당 병원 주치의 교순님 외래진료 보다는 응급실로 내원하시어야 입원조치가 빠르실 것입니다. 물론 그러나 사전에 해당 센터 주치의 선생님과 미리 전원에 대한 약속이나 연락을 드리고 환자를 전원하시어야 합니다(이 경우 본 사이트의 {이식센터} 배너자료가 필요하며 해당 병원 외래간호사나 조혈모세포이식 대표전화, 혹은 이식코디네이터 전화를 이용할 수 있슴).

일단 해당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시면 해당센터 주치의(예를 들어, AAA 교수님) 존함을 제시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AAA교수님 팀에서 바로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해 주실 것입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특성상 해당과, 즉 혈액종양내과의 진료를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