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계좌 봤나" 질의에···대검 "서울남부지검서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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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연합뉴스

노무현재단. 연합뉴스

대검찰청은 노무현재단의 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봤는지 확인해달라는 재단 측의 민원을 서울남부지검에서 처리하게 했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재단에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민원서류를 송부해 처리하게 하고 그 결과를 통지하도록 조치했다’는 내용을 공문을 통해 알려왔다.

재단은 지난 12일 대검에 신라젠의 불공정거래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재단의 은행 계좌 정보를 들여다봤는지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재단은 “검찰청 전체를 관할하고 있는 대검이 (검찰 전체 조직 중) 어디에서 재단의 주거래 은행 계좌에 대해 금융거래정보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금융거래정보 제공에 관한 통보유예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재요청 공문을 다시 보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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