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49개 학교 등교수업 중단…학생 확진자는 총 19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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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9개 학교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으로 등교를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직전인 지난 19일 20개 학교가 중지한 것에 비해 21곳이 증가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일 확진된 20대 환자(광주 33번)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광주의 한 PC방에서 장기간 머문 것으로 드러나 해당 PC방과 인근의 유치원 10곳과 초등학교 5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7곳, 특수학교 1곳의 등교 수업이 22∼23일 중단됐다.

그 밖에 서울 2곳, 인천(계양) 2곳, 경기(시흥·이천·안산) 5곳, 전북(전주) 1곳의 등교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한편 현재까지 교육부가 파악한 학생 확진자 수는 모두 19명이다.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성동구와 도봉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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