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시아 톱은 임성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임성재

임성재

임성재(22·사진)가 16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최고 순위자(21위)가 됐다. 마지막 발표였던 3월(23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그는 15일 끝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3위)다.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켰다.

세계 21위…마쓰야마 독주 제동

한국 선수 중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자가 처음 된 건 최경주다. 2008년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세계 톱10에 들었다. 최고 순위는 5위다. 이후 2011년 초, 후배 양용은, 김경태와 아시아 국적 선수 최고 랭킹을 나눠 가졌다. 그러다가 같은 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다시 아시아 선수 최고 자리에 올랐다. 그 이후 후지타 히로유키(일본), 통차이 짜이디(태국)를 거쳐 2013년 6월부터 마쓰야마가 7년간 아시아 골퍼 중 최고 순위였다.

임성재는 PGA 투어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들었다. 18일 개막하는 RBC 헤리티지에서도 톱 10에 들 경우 개인 통산 첫 세계 톱 20 진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지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