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2차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필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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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호 01면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오늘 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2차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난 2주간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시행에도 현 상황은 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며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는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1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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