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 확진자 이틀째 발생···"입국 후 격리, 접촉자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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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7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시는 31일 오산공군기지(K-55) 소속 20대 여성 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 지역 내 52번째 확진자다.

확진자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미군부대 버스로 이동했으며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았다. 시는 그가 부대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시는 “확진자는 입국 후 부대 내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관내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SNS 등에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평택에선 하루 전인 30일에도 캠프 험프리스(K-6) 소속 30대 여성 미군과 20대 여성 미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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