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기부, 시설 제공 … ‘함께 멀리’의 가치 실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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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수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을 했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수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을 했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기업의 자부심은 매출이나 이익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기부와 시설 제공, 확산 방지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화그룹

먼저 지난 2월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시에 마스크 1만 개, 방진복 2400벌 등 방역용품을 기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2000명 FP(재무설계사)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한화갤러리아는 협력사 대상으로 상생협력에 나서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의 가치를 실천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118개 식음료 업체의 매장 수수료 인하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중견기업에까지 지원을 확대, 매출 감소 폭에 비례해 수수료를 인하하고 매장 운영에 필요한 관리비를 전액 부담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의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달 30일까지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누구나 쉽게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의료진·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캠페인을 ‘불꽃’ 기부플랫폼(www.bulggot.co/campaign/contents/list)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언택트 봉사활동, 공동휴가와 재택 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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