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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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자동차 솔루션 전문 브랜드 ‘H-SOLUTION’으로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H-SOLUTION EV CONCEPT CAR’.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자동차 솔루션 전문 브랜드 ‘H-SOLUTION’으로 소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H-SOLUTION EV CONCEPT CAR’.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미래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강도·경량화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차세대 고성능 초고장력강 개발은 물론, 차량 설계 단계부터 협업해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는 구조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자동차 안전규정 강화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신강종 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현대제철의 경량화 솔루션은 올해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G80과 올뉴아반떼에 적용됐다.

차체 강도 향상을 위한 초고강도 핫스탬핑강(1.8GPa)도 개발하고 있다. 콘셉트카 도어빔 부품 선행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형 EV 양산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H-SOLUTION’도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현대제철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 오픈한 ‘H-SOLUTION’ 포털에 기술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의 모빌리티 소재 개발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알루미늄 등 비철 경량소재의 적용에 대한 선행연구 및 친환경 자동차 소재 개발에까지 이르고 있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엄제품 판매를 올해 910만6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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