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해외 시장 공략, 신제품으로 최대실적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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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1분기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126% 증가한 1조38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의 ‘비비고’ 매장.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1분기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이 126% 증가한 1조38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의 ‘비비고’ 매장. [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상황에서도 선제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트렌드 캐칭, 고강도 체질개선 등 ‘혁신성장’에 주력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126% 증가한 1조386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60%로, 전년 동기 대비 10%p 늘었다. 대표 K-Food로 자리매김한 ‘비비고만두’와 2018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의 역할이 컸다.

또한 수익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 사업 역시 지속해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고수익 중심으로 제품군을 재편해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극복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트랜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속해왔다. 국내 국물요리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판도를 바꾼 ‘비비고 육개장’과 밀키트 전문 브랜드 ‘쿡킷(COOKIT)’은 트렌드 캐칭을 통해 시장 선도를 이끈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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