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마스크 안 쓰면, 버스·택시 못타요”

마스크를 안 쓰면 버스와 택시 승차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25일 광주 전남대학교 후문 버스승강장에서 북구청 안전총괄과 직원들이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정부는 전국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탑승을 제한하는 방안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북구 제공

곳곳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가 앞으로 대중교통 탈 때 마스크를 꼭 쓰도록 하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26일부터 전국 버스와 택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승객은 운전기사가 승차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운전기사가 승차를 거부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정부가 이를 면제해주기로 한 겁니다. 지하철의 경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승무원 등이 착용을 권고하고 안내할 예정입니다. 또 27일부터 모든 항공사의 탑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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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선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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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국내 첫 선고가 나옵니다. 의정부지법은 김모(27)씨의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 사건의 선고 재판을 오늘 열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초,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자가격리 명령을 받았는데요, 격리 해제를 앞두고 2차례 무단 이탈을 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 동안 김씨는  공원에서 노숙을 하고 사우나ㆍ편의점 등을 돌아다녔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19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수사당국은 김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무단이탈로 국민 불안감과 방역체계 혼란 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김씨에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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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권, 자동이체가 가능해집니다. 

26일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 간 자동이체 출금계좌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중앙포토

오늘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 간 자동이체 출금계좌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그동안에는 은행 간, 제2금융권 간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 은행과 제2금융권 간 이동도 가능해진 겁니다. 계좌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계좌의 자동 이체 현황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금융회사 계좌로 일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제2금융권은 저축은행과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입니다. 증권사는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던 각 금융사의 인터넷, 모바일 뱅킹 등을 이용하거나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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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가 일부 지역에서 내립니다. 

궂은 날씨. 뉴시스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까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기 불안정 강도에 따라 지역적으로 강수량에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