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중소기업 취업자 53만명 줄어…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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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4월 기준 중소기업 취업자수(2394만4000명)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3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때보다 더 많이 줄었다. 25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동향 5월호’에 따르면 취업자 감소폭은 작은 회사가 더 컸다. 1년 전보다 1~4인 업체는 28만9000명(2.9%), 5~299인 업체는 24만9000명(1.7%)씩 취업자 수가 줄었다. 이전까지 중소기업 취업자 수 감소가 가장 많았던 때는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5월(35만4000명 감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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