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 또 수입차 파손…"마세라티 앞유리 심하게 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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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서울강남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고가의 수입차가 파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마세라티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차량은 단단한 물체로 수차례 내리친 듯 앞유리가 심하게 깨진 채 발견됐다. 피해 차종은 1억여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모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용의자 신상이 특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강남역 인근의 한 거리에서는 술에 취한 채 1억원 상당의 포르쉐 차량을 훼손하고 승용차 주인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또 같은 달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번화가 골목에서 2억원 상당의 벤틀리 차량 문짝을 발로 걷어차고 운전자를 폭행한 20대 대학생이 입건돼 논란이 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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