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부부, 미국 플로리다서 득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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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에서 딸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뒤 태어날 아이의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5월 18일 딸을 얻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뒤 태어날 아이의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5월 18일 딸을 얻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리아는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씨가 미국 동부시간 17일 오후 8시 30분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18일 전했다. 2018년 1월 결혼한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2년 4개월여 만에 첫 아이를 얻었다.

LA 다저스에서 7년을 뛴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올해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98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성공했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토론토로 가는 길이 막혔다. MLB는 2개월 넘게 중단된 상태다.

류현진은 플로리다에서 머물며 개인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무사히 아내의 출산을 도울 수 있었다. 류현진은 에이스펙코리아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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