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프로농구 전자랜드 2년 더 이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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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훈(53) 감독이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를 2년 더 이끈다.

전랜, 강혁 코치도 영입

전자랜드는 15일 “유 감독과 2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9-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유 감독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09-10시즌 전자랜드 감독대행을 맡은 유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1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3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 4회를 이끌었다.

유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면 13시즌동안 전자랜드를 이끌게 된다. 유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시절을 포함해 정규리그 331승을 기록 중이다. 전자랜드에서 292승을 기록한 유 감독은 8승을 더하면 300승을 기록하게 된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512승)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전자랜드 출신 강혁(44) 코치와 2년 계약했다. 강혁 코치는 2012-13시즌 전자랜드에서 은퇴한 뒤 삼일상고, 창원 LG 코치를 거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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