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주점 확진자 직장동료도 코로나19 확진…광명시 14번째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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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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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에서 서울 홍대 주점 관련 서울 강서구 3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 강서구 31번 확진자(등촌3동 거주, 21세 남성)는 지난 7일 마포구 홍익대 근처의 주점에 함께 놀러 간 인천 서구 14번 확진자(22세 남성, 사회복무 요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철산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의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현재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조처됐으며, 주거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직장동료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와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지할 예정이다. A씨의 동거가족 3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 검사를 했으며, 이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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