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정비 착수…“조기 전당대회 치르자”

중앙일보

입력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1대 총선 평가와 정의당의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1대 총선 평가와 정의당의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심 대표는 이날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신의 임기를 앞당겨 조기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 대표를 뽑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의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다만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이 분분해 결론을 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노렸다가 6석 현상 유지에 그친 정의당은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내부 자성의 목소리 속에 존재감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토론회를 통해 당내 의견을 취합한 뒤 오는 17일 열리는 전국위에 쇄신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당 정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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