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구치소 접견 전면 중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구치소에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서울구치소 접견이 전면 중단됐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 전경. 연합뉴스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 전경. 연합뉴스

법무부 교정 당국은 서울구치소 직원A씨가 14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현재는 자가격리된 상태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늘부터 서울구치소의 접견을 전면 중단했다.

또 A씨와 접촉한 구치소 수용자 254명과 직원 23명을 모두 격리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소속 변호사 회원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를 보내 "당분간 서울구치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