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 12명···닷새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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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만822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3일(13명) 이후 최근 나흘간 한 자릿수대를 유지하다 이날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이 중 11명은 해외 유입, 1명은 지역 발생이다.

지역 사회 감염자는 경기도에서 나왔다. 경기도 용인에서 최근 확진받은 20대 남성과 접촉한 친구·동료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9484명(87.6%)으로 전날과 비교해 65명 늘었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1082명으로 전날보다 53명 줄었고 사망자는 256명을 유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시작 이후 경기 지역에서 지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며“한 명의 감염자가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다시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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