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피우고 여성 쫓아가…M.I.B 출신 래퍼 영크림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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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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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래퍼가 대마초를 피운 뒤 모르는 여성을 따라가며 이상 행동을 하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M.I.B의 출신 래퍼 영크림(본명 김기석)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밤 서초구의 한 상가에서 모르는 여성을 쫓아가며 횡설수설하고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 '빌딩을 사겠다'는 등 이상 행동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가 근처에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에게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하자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초 유통이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I.B는 4인조 남성 그룹으로 방송인 ‘강남’이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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