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자유계약선수(FA) 센터 장준호(30·1m97㎝)를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장준호와 연봉 1억5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 FA 계약을 맺은 센터 이수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장준호 영입했다.
장준호는 지난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 초반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3경기에 출전해 공격 성공률 50.43%, 공격 득점 58점, 세트당 블로킹 0.451개를 기록했다. 빠른 속공과 블로킹이 우수한 선수이다.
장준호는 "1위팀 우리카드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신영철 감독님에게 배구를 더 배워보고 싶어 우리카드를 선택했다"며 "다음 시즌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