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의당 지역구 유일 당선…심상정 진땀승 "어려운 선거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15일 경기 고양갑에서 승리한 정의당 심상정 당선인이 소감을 발표했다. 현재 고양갑은 전산상의 오류로 후보들의 정확한 득표율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심 당선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화정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매우 어려운 선거였지만 승리한 건 지지자 여러분의 정말 열정적인 선거운동 덕분”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모두 가슴 속 깊이 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지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 지역구 도전자 중 심 대표만 '생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지자들의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 지역구 도전자 중 심 대표만 '생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이어 “제가 시작한 덕양의 변화 또 맡겨주셔서 책임지고 보답하겠다”며 “코로나19 민생위기 경제위기에서 서민의 편에서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당선인은 앞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39.9%로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실제 개표상황에서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예상외로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며 4선에 성공, 정의당 지역구 출마 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