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원시장 “어린이·학생 18만3216명 모두에게 마스크 지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마스크를 쓰고 있는 초등학생. 뉴스1

마스크를 쓰고 있는 초등학생. 뉴스1

수원시가 어린이와 학생 모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수원시가 우리 시 모든 아이와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원생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평생학교, 대안교육기관 학생 등 모두 18만3216명이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가운데 개학과 개원을 맞이하는 만큼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마스크 종류와 수량은 각 학교급에 차이를 뒀다. 어린이집에는 1인당 KF94·80 마스크 2장·필터교체형면마스크 1장 총 3장을 지급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KF94·80 마스크 1장·필터교체형면마스크 1장, 중·고등학교·대안교육기관은 KF94·80 마스크 1장·보건용 마스크 1장 등 1인당 2장씩 지원한다. 또 특수학교·평생학교는 1인당 3장으로 KF94·80 마스크 1장·보건용 마스크 1장, 면마스크 1장을 받게 된다. 이미 시는 전체 235개 초등 돌봄 교실에 보건용 마스크 50장씩을 비치했다.

마스크는 수원시 시민과 국제 자매·우호 결연 도시들이 지원한 것으로 개원·개학 시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염 시장은 “뜻깊게 모인 마스크를 조금씩이라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등하굣길과 교실 등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수원시

수원시가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 수원시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