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어학연수 다녀온 20대 여성 확진…인천 누적 6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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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로부터 자차 이동, KTX를 이용한 지방 이동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 유럽발 항공편 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들로부터 자차 이동, KTX를 이용한 지방 이동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인천 서구 거주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9일 지난 1월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한 뒤 21일 아부다비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서구 거주 A(21)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3일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이날 근육통과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와 아일랜드에서 이달 9~20일 룸메이트로 함께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소독했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으로 늘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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