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외입국자 확진...부산 해외입국 확진자 12명으로 늘어

중앙일보

입력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이들 2명은 미국과 영국에 체류하다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작한 22일 오후 유럽발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작한 22일 오후 유럽발 입국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사를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뉴스1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개월간 체류하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93년생 남성(기장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아버지 차로 부산으로 이동했으나 아버지는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또 지난 25일 영국 런던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귀국한 02년생 남성(수영구)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 남성은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체류 93년생 남성과 #영국 유학생 02년생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아

이로써 부산에선 해외 입국자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전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14명이 됐다.

부산=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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