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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장 친한 나라 10개국 어디일까? 한국도 포함되나?

중앙일보

입력

중국 네티즌들이 뽑은 중국과 친한 10개 나라가 선정됐다. 근거는 없다. 인터넷에서 돌고 돌아 선정된 나라들이다. 그러나 면면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한국은 10개 나라에 포함되지 않는다. 심지어 북한도 없다.

그럼 어떤 나라가 중국과 친한지 면면을 보자.

1. 파키스탄

중국 외교관리들도 인정하는 최고 맹방이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의 핵심 국가다. 약 570억 달러(약 62조 원)를 투자해 SOC를 건설 중이다. 인도를 견제하려는 포석이기도 하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출처 진르터우탸오]

2. 세르비아

군사협력이 돋보이는 곳 중 하나다. 세르비아와 중국의 대테러 특수경찰부대는 지난해 첫 테러 진압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新밀월을 과시하기도 했다. 중국의 대테러 경찰부대가 유럽에서 합동 훈련을 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 또한 중국의 군사용 드론 '윙룽(翼龍) 1호'를 유럽에 첫 수출한 나라도 세르비아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출처 진르터우탸오]

3.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내륙 거점 국가다. 중국은 유럽 등지의 수출 물류 전진 기지로 카자흐스탄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선박을 이용할 때보다 물류비용이 현격히 낮은 것은 물론이고, 러시아의 지배력 견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대카자흐스탄 투자는 2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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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크라이나

미국에 이어 2위권 항모 보유국이 된 중국의 첫 단추는 우크라이나와의 인연이 컸다. 중국은 항공모함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구소련 국가 중 하나였던 '우크라이나'에서 항모를 사들이는 우회로를 택했다. 구소련에서 제작한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바랴크함 구매에 성공하고 2002년 인도 받았다. 이후 10년 가까운 개량공사 끝에 2012년 취역에 성공했다. 이것이 바로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다.

?랴오닝함 ⓒ중앙포토

?랴오닝함 ⓒ중앙포토

5. 이스라엘

기술기업 투자가 두드러진 국가 중 하나다. 2015년 중국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이 이스라엘 하이파 항을 건설하고 25년간 운영권을 갖기로 하는 계약을 성사시켜 미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중국의 이스라엘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3년 7천600만 달러에서 2014년 1억 8900만 달러, 2015년 2억 9800만 달러, 2017년 3억 800만 달러, 2018년 3분기까지 3억 2500만 달러(약 4017억원) 등으로 꾸준히 확대돼왔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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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2016년 극심한 경제난에 허덕일 때, 중국에 구조 요청으로 800억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석유가 풍부한 나이지리아에서 중국은 유전, 가스전 사업에 많은 투자와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의 철도, 공항, 도로 등 부문을 중심으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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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캄보디아

2016년부터 밀려드는 차이나머니로 캄보디아는 급속한 성장을 거두었고, '작은 중국'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양국의 밀월은 코로나19에도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확산세에도 이달 말까지 '골드 드래곤'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캄보디아에 의료진을 파견해 양국의 친선 관계를 과시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출처 진르터우탸오]

8. 이란

전통적 친선 관계이자 중국의 중동 진출 교두보 국가.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경제적으로나 정치·외교적으로 친중 국가다. 중국도 이란의 천연가스와 원유 등을 대규모로 수입할 뿐 아니라, 각종 인프라 사업에 거금을 투자해왔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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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라오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당 대 당 교류 등을 통해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라오스는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와 ‘란창-메콩 협력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라오스 정부가 중국-라오스 국경에서 수도인 비엔티안까지 400여 ㎞에 달하는 철로를 건설하는 작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활약이 돋보인다. 2018년 화웨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라오스 통신 네트워크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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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러시아

중국과 러시아는 긴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사회주의를 같이한 역사 등을 공유하는 특수한 관계다. 러시아는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의 독주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과 공조를 하고 있다. 시진핑은 주석으로 취임하고 가장 먼저 러시아를 방문했고, 최근 수년간 양국은 서해와 캄차카해역에서 합동 군사훈련도 진행했다. 러시아는 중국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지역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과 미국간 갈등에 대해서도 중국 편에 서 있다.

[출처 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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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나라의 공통점은 모두 경제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차이나머니'에 의한 평화적 잠식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을 둘러싼 국제적인 인식과 교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차이나랩 이은령
출처 진르터우탸오, 국내 뉴스 참고

[출처 네이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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