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피로누적으로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피로누적으로 병원에 갔다”며 “입원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병원에 간 것은 맞으나 피곤해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이 이 대표가 실신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단순 피로”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 참석 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병원을 찾아 간검사 등을 받은 뒤 링거를 맞았다.
이 대표는 최근에도 병원을 찾아 영양제 링거를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는 30일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간담회를 대신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 대표는 30일 오전 열리는 선대위 회의에는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