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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합] 서울·경기 제외 전국 하나로마트서도 마스크 5부제 시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현황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운영현황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17:01 서울·경기 제외 하나로마트서 마스크 5부제 시행
농협 하나로유통이 14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여 개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로마트는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 미비로 13일까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지 못했다. 14일부터 하나로마트에서 매일 오후 2시 개당 1500원에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약국 위주로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는 서울·경기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구매 가능 요일을 확인하고,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미 약국·우체국에서 마스크를 샀다면 하나로마트에서 중복 구매할 수 없다.

16:54 국회 확진자 다녀간 본관 내일까지 폐쇄
국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본관 일부 구역을 폐쇄하고 방역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구역과 정론관 등에서 일과시간 이후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부터 14일까지 본관 출입이 제한된다. 국회를 방문한 확진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으로, 지난 5일 국회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국회는 지난달 24일 오후에도 확진자의 의원회관 방문에 따라 일시 폐쇄 후 방역을 시행했다.

16:32 구로 콜센터 확진자 112명… 검사 마무리 단계
경기도는 13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와 인천시가 각각 발표한 확진자 74명(오전 10시 기준), 17명(0시 기준)을 더하면 총 112명이 콜센터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콜센터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그 가족, 건물 내 오피스텔 입주자들 대부분의 검사를 마쳤다.

16:22 대구·경북에서만 4명… 72번째 사망자 나와
13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이날만 4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7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경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86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거동불편과 좌측 고관절 부위 통증 악화로 2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혈압, 치매, 뇌졸중 등을 앓고 있었다.

15:47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71번째 사망자 발생
경북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코로나19 국내 71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13일 오전 11시 35분경 숨졌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청도대남병원의 간병인으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증세가 나빠져 25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15:03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390억 원 지급
정부가 코로나19 입원치료를 맡은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39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9개 의료기관에 보조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접수를 3월 13일부터 시작한다”며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병원별 신청 내용을 토대로 시설비와 장비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중증은 아니지만 입원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병원을 말한다.

14:24 중증 이상 환자 91명… 2명 줄어

13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중증’ 이상 단계에 해당하는 환자가 전날보다 2명 감소한 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59명이다. 스스로 호흡하기가 어려워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경우 위중한 환자로 분류된다. 에크모는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를 말한다. 중증 환자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지만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환자를 뜻한다.

14:21 해수부 감염자 26명으로 늘어
코로나19 해양수산부 관련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13일 0시 이후 6명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26명 중 24명은 해수부 직원,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다. 현재 해수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13:29 대구에서 또 1명 숨져… 70번째 사망자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13일 사망했다. 이날 대구에서 발생한 2번째, 국내 70번째 사망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5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4일 달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5일 발열·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계명대 동산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12:33 특별입국절차 의심환자 155명… 확진자 없어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특별입국절차에서 155명의 의심환자가 선별됐다.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자가진단 어플리케이션과 전화로 선별된 유증상자 985명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통보됐다. 보건당국이 이들 중 155명을 의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154명은 ‘음성’이 나왔고 1명은 검사 중이다. 현재 이 절차가 적용된 국가는 중국·홍콩·마카오·일본·이탈리아·이란 등 6개국이며, 15일부터는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 등 5개국에도 확대 적용된다.

11:23 “신천지 신도 중 다중시설 종사자 전수 검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중 다중시설 종사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생활시설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하는 신천지 신도·교육생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3162명 모든 종사자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0 서울 확진자 231명… 구로 콜센터 109명

서울시가 13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시내 확진자가 누적 231명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이날 0시 기준 집계보다 6명이 더 많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9명으로 전날 오후 5시 기준 집계보다 4명이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브리핑에서 “서울시 거주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까지 포함해 74명이며 인천 거주자는 17명, 경기도 거주자는 18명”이라고 밝혔다.

10:52 대구에서 사망자 1명 늘어… 총 69명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총 69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2시경 대구의료원에서 85세 확진자가 숨졌다.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아온 이 확진자는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었다.

10:13 코로나19 확진자 110명 증가… 177명 완치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하루 동안 110명 늘어 누적 7979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61명, 세종 17명, 서울 13명, 경기 7명, 경북 4명, 인천·대전·울산 2명, 부산·충남 1명이다. 완치 후 격리해제된 환자는 177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추가된 67명이다.

09:19 정세균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절차 진행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대구시청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드리겠다”고 말했다.

08:44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1명 사망… 전국 68명째
경기 성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수도권에서는 3번째, 전국 68번째 사망자다.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13일 오전 6시 38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폐암 환자인 이 여성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다가 5일 확진됐다.

박건 기자 park.k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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