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적판매 마스크는 470만개…약국·하나로마트서 구입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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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470만5000개의 마스크를 이날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약국에서, 그 외 지역은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다.

약국은 오는 8일까지 1인당 2개씩 한 차례만 마스크를 판매한다. 마스크를 살 때는 공인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9일부터는 요일별로 한번씩(2장) 구매 가능한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중복구매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되기 전까지 1인당 2매씩 살 수 있다.

주말에는 우체국과 의료기관에 마스크가 출하되지 않는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도 개정된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인 구매 이력을 확인하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한 뒤에는 모든 공적판매처인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에서 일주일에 1명에게 2개씩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한다”며 “나머지 물량은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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