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40번째 사망자...당뇨 앓던 대구 60대 남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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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병원 안으로 급히 들어가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병원 안으로 급히 들어가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5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1시24분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67·남)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1일 호흡관란으로 대구 구병원에 입원해 폐렴 판정으나 증상호전이 없어 같은달 18일 경북대병원으로 전원했다.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1인실에 격리 입원했다.

하지만 27일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재검사를 시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당뇨병·간세포암종·부정맥·심근경색 등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신질환도 있었으나 투석환자는 아니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사망자는 27명, 국내 전국 총사망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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