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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북 확진 32명 늘어 총 349명…신천지 관련만 101명

중앙일보

입력

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대구시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지역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늘었다.

청도대남병원은 112명 유지…경북 사망자 8명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추가돼 전날 오후 4시 기준 309명에서 349명이 됐다. 사망자 8명이 포함된 숫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나온 환자 수는 112명으로 전날과 같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산 세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셈이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113명이지만 1명의 주소지가 대구로 분류돼 경북 집계에선 빠졌다.

대신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관련 환자가 대폭 늘었다. 전날 오전보다 22명이 늘어 101명이 됐다. 앞서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환자(61·여)가 9일과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선정 다대지오파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드러난 후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가 폭증했다.

중증장애인들이 입소해 있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밀알사랑의 집은 확진자가 23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확진 환자도 29명으로 밤사이 변동이 없었다.

사망한 12명 중 8명은 경북에서 나왔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 환자가 7명, 경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세 남성 1명 등이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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