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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대구·경북 쪽방촌 지원…식료품·손소독제 전달

중앙일보

입력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제동(4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 시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 시민에게 라면과 김치, 손 소독제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김제동이 지난 2016년 2030 청년들과 함께 설립한 공익 단체다.

이들은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과 머리를 맞댔다"며 "먼저 대구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왔다. 그래서 급하게 필요한 라면과 김치, 손 소독제를 구해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사진 '김제동과 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이어 "이분들은 앞으로 지금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논의했다"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지금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기준 국내에서는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35세 몽골인 남성이다. 확진자는 977명으로 집계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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