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받은 공사 생도 8명 전원 ‘음성’ 판정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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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2기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공=연합뉴스]

지난 17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2기 입학식에서 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제공=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공군사관학교 생도 8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발열 등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공사 생도 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72기 입학식을 다녀간 생도의 부모(경북 거주) 중 1명이 사흘 뒤인 20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공사는 방역을 강화했으며 생도 2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자 청주시 상당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의뢰했다.

두 생도와 확진자의 역학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입학식 날 확진자와 함께 저녁을 먹어 접촉자로 분류된 자녀 생도와 동료 생도 4명 등  총 5명도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이들이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접촉자는 아니지만 의심 증상을 보여 함께 이송된 생도 1명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접촉자로 분류된 생도 5명은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격리 입원 조치는 유지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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