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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북 증평 병사·충남 계룡 공군 장교 확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뉴스1]

[뉴스1]

육군·공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병사와 충남 계룡시 개룡대 공군 장교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병사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 파견 공군 장교 B씨 또한 고 즉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B씨는 어학병 시험문제 출제관으로 지난 17일 대구에서 계룡대 공군기상단에 파견됐다. 출제위원은 모두 9명으로, 이들은 같이 생활하며 사실상 연금상태로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

출제위원들은 부대 인근 계룡 도심 식당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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