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19일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표되자 관내 어린이집에 휴원 조치를 했다.
영천시는 이날 오전 7시쯤 관내 어린이집 47곳에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이날부터 잠정적으로 휴원해달라’고 안내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일단 어린이집부터 휴원 안내 조치를 하고 추이를 봐가며 경로당 등도 필요하면 문을 닫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60대 여성과 40대 남성, 70대 여성이 신종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영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이들이 영천에 있는 병원 여러 곳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하고 영천 영남대병원 등 확진자들이 다녀간 병·의원을 폐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