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앙선관위 위원에 이승택 변호사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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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이승택 변호사. [사진 청와대]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이승택 변호사.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이승택(56) 변호사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이승택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를 중앙선관위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가 중앙선관위원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공군 법무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지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선관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원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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