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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왕·과천 등 전략지역 8곳 지정···신창현 첫 공천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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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공관위 회의를 열고 4월 총선 당내 전략 지역 8곳, 추가 후보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후보 23명을 결정했다.

전략지역 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갑 등 2곳이다. 나머지 6곳 지역인 ▲서울 동작을 ▲ 경기 남양주병 ▲ 경기 평택을 ▲ 대전 대덕구 ▲ 부산 북구강서구 ▲ 경남 양산갑 등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다.

공관위는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며 신창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신 의원을 포함해 여러 예비 후보가 있으나 본선 경쟁력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포갑의 경우 김두관 의원이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바꿨다. 이에 따라 김포갑도 추가로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민주당은 서울 강서갑, 충남 천안갑, 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3곳에서 추가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강서갑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이자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곳이다.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당이 강서갑을 추가 후보 공모지역으로 정하며 금태섭 의원은 또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 경기 이천시(김용진) ▲ 충북 충주시(김경욱) ▲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23곳 지역 후보자를 단수 공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은 모두 원외 인사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경기 남양주갑 등 9개 지역을 후보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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