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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바이오, 중동 최대 전시회 ‘아랍헬스 2020’ 참가...MOU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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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아랍헬스에 참가한 큐브바이오 부스

이미지 설명=아랍헬스에 참가한 큐브바이오 부스

체외진단전문 기업인 큐브바이오는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제 45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20, 이하 아랍 헬스)’에 참가해 11만여의 전시회 참관객에게 동사의 암자가진단기를 선보였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독일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중국 상해 의료기기전시회(CMEF) 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수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64개 국가에서 4,250개 기업, 37개 국가관이 참석했고, 약 1만여종의 의료기기 제품이 출품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1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큐브바이오는 국내 대기업인 삼성, LG전자를 비롯한 필립스, 마인드레이 등 해외 유명 기업과 함께 아랍헬스에 참가해 동사의 암자가진단기 제품을 선보여 전시회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전시회에 선보인 암 자가진단기는 소변을 검체로 사용해 가정, 병원, 약국 등에서 의료인의 도움없이 편리하게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기로 8개 암 유무 판단을 비롯한 암 종까지 확인할 수 있는 멀티 추적 시스템”이라며 “30여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이자나 로슈 등과 함께 유명 글로벌 제약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암 협회인 국제암통제연합(UICC)의 가장 상위 등급인 패트론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큐브바이오는 아랍 헬스 전시회장 내 약 100 ㎡에 달하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당사의 암 자가진단기 제품을 참관객들과 바이어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제품의 특징과 기술의 우수성 소개하는 등 500여개 업체 및 기관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위치한 주요 30여개 기업의 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과 중동 지역에서의 당사 제품 제조, 생산, 판매 및 납품을 통한 시장 진출에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대형 병원 닥터 슐레이만 알 하비브 그룹,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복지부,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제약회사 줄파르, 아부다비 및 두바이 보건복지부 등과 MOU 체결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국가 중 한 곳과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등을 포함한 중동 전체 지역과 이집트, 모로코 등이 위치한 북아프리카 지역에 걸친 메나(MENA) 지역(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합친 명칭)에 당사의 암 자가진단기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 및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인도 등에 위치한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다른 대륙의 국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큐브바이오는 미국, 독일 등에서 개최하는 해외 주요 의료기기 전시회에 초청받아 참가할 계획으로 암 자가진단기의 수출과 관련해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社와 보건복지부 외 국립병원 납품 및 독립국가연합(CIS) 약 10여개국에 5년간 3조원 규모 대규모 암 자가진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에는 삼성전자와 국내외 대기업에 첨단 부품을 공급하는 3개 업체와 진단기 및 센서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추후 3~4월에는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공사를 완료, 테스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5~6월에는 완제품 양산 및 1~2회 수출물량 선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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