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리버풀, 손흥민에 관심…실현 가능성 낮아"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6월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며 위로해줬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지난해 6월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을 안아주며 위로해줬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손흥민(28·토트넘)에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인디펜던트, 클롭은 손흥민의 빅팬 #하지만 토트넘이 판매 꺼려해

영국 인디펜던트는 3일 “리버풀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다”며 “리쿠르트먼트 팀과 클롭 감독이 특별히 두선수에 빅 팬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인디펜던트는 “맨유와 토트넘이 판매를 꺼려해서 둘다 실현가능성은 부정적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13골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2023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을 보낼 가능성은 낮다.

앞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독일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부터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6월2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클롭 감독이 눈물을 쏟는 손흥민을 안아주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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