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종 코로나 불신·불안 조장 가짜뉴스 엄정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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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해 과도한 불안감과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는 가짜뉴스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국민의 시각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공개해 국민의 일상생활이 위축되거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가짜뉴스를 '방역을 방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 규정하면서 "관계부처는 표현의 자유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과 정치권을 향해서도 "신종 코로나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이 문제에서 만큼은 정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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