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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목·철사로 시간·생명력 표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그저 작은 상이라도 타서 제작품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밖의 큰상을 받았습니다.』
『나르시소스의 잠』으로 조각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영진씨(28)는『이제껏 공모전에서 입상한번 못했었는데 너무 큰상을 받았다』며 마냥 즐거운 표정.
마천석·납·철사·자연목 등으로 시간성과 생명력을 표현한 수상작이 너무 대견할 뿐이라는 김씨는『기존의 미술사조들을 의식하지 않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들을 찾아내 계속 열심히 작품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홍익대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재학 중. 홍익 조각회·「싯점과 시점」등의 그룹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직 미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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